
[PEDIEN] 대전 중구 부사동의 버려진 유휴공간이 주민들의 쉼터로 새롭게 태어났다. 부사동 행정복지센터는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새마을부녀회와 함께 쓰레기 무단투기로 방치되었던 공간을 '2026년 시민참여형 마을정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전시 주민참여예산 공모에 선정된 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그간 상습적인 무단투기 민원으로 골머리를 앓았던 구유지 유휴공간을 활용해 마을 정원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참여 주민들은 지난 4월부터 서대전 숲체험관에서 정원 디자인 구상과 식재 식물 선정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주민들의 따뜻한 손길로 다채로운 식물들이 심어진 마을정원은 앞으로 지속적인 관리와 함께 이웃 간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는 쉼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에 참여한 한 주민은 "우리 동네 개선이 필요한 지역에 내 손으로 직접 식물을 심고 가꿀 수 있어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이곳이 과거처럼 동네 주민들이 마음을 터놓고 어울릴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류성일 부사동장은 "정원 구상 과정에서 여러 차례 변화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동네를 위해 헌신해 주신 참여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부사동은 주택이 밀집해 있어 주민 휴식 공간이 절실한 지역인 만큼,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하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녹지·휴게 공간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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