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시청



[PEDIEN] 부산의 다채로운 맛집 정보를 한눈에 담은 '2026 부산 미식 가이드'가 오늘부터 주요 관광 거점에 배포된다. 부산시는 이번 안내서가 방문객들이 부산의 미식 관광 동선을 손쉽게 파악하도록 돕는 첫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2025년 부산 방문 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관광객들이 부산을 찾는 가장 큰 이유로 '음식'이 꼽혔다. 이는 미식 관광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부산시는 이러한 풍부한 미식 자원을 지역 관광 경쟁력으로 연결하기 위해 이번 안내서 제작에 심혈을 기울였다.

안내서는 부산 전역을 금정·동래·연제, 해운대·기장, 부산진·동·영도, 수영·남, 강서·북·사상, 사하·서·중 등 6개 권역으로 나누어 세트 형태로 구성했다. 각 식당의 명칭, 메뉴, 주소, 연락처는 물론, 특징을 담은 소개 글도 함께 수록했다. 특히 미쉐린 가이드, 부산의 맛, 택슐랭 등 시가 지원·운영하는 업소 정보를 우선적으로 담았다.

안내서와 함께 제공되는 지도는 활용도를 높였다. 지도 앞면에는 지하철 노선도를 기반으로 권역별 맛집 위치를 아이콘과 번호로 직관적으로 표시했다. 뒷면에는 번호만 표시된 빈 지도를 제공하여, 방문객들이 직접 자신의 미식 코스를 기록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안내서 내 QR코드를 스캔하면 부산관광포털 '비짓부산'과 네이버지도, 구글맵으로 바로 연동되어 모바일 길찾기 서비스 이용도 가능하다.

이번 안내서는 한국어와 영어본을 우선 배포하며, 일본어와 중국어본은 온라인으로만 열람할 수 있다. 추후 추가 제작을 거쳐 순차적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배포는 시내 관광안내소, 영사관 등 외국인 관광객 접점이 많은 곳을 중심으로 시작되며, 호텔, 대형 서점, 수도권 주요 거점 등으로 점차 확대될 계획이다.

부산시는 안내서 배포와 더불어 하반기부터 부산 미식 관광 생태계 확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상반기 성황리에 마친 '부산 고메 셀렉션'은 참여 업종을 제과·카페 등으로 확대 운영하며, 돼지국밥 등 부산 대표 대중 음식을 활용한 축제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외 미식 전문가를 대상으로 미식 팸투어를 운영하고 글로벌 미식 포럼을 개최하여 부산 미식 관광 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할 방침이다.

나윤빈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이번 안내서가 부산 관광의 첫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라며 "파인다이닝부터 골목 맛집까지, 누구나 부산의 맛을 즐길 수 있는 미식 관광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