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민 국가유산청장, 논산 명재고택 방문 (논산시 제공)



[PEDIEN] 허민 국가유산청장이 논산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인 명재고택을 방문해 지역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지난 25일, 논산시 노성면 교촌리에 자리한 명재고택에서 진행된 이번 방문에는 백성현 논산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동행했다.

이 자리에서 논산시는 돈암서원의 반복적인 내·외부 침수 문제 해결을 위한 배수체계 정비의 시급성을 설명하며, 국가유산 피해 예방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과 사업 추진에 필요한 예산 지원을 국가유산청에 정식으로 요청했다.

또한, 37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명재고택에 대해서도 집중호우 피해 예방을 위한 석축 및 배수로 설치, 초가 이엉잇기 등 긴급 정비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더불어, 관광객 편의 증진을 위한 화장실 증·개축 등 기반 시설 확충 지원도 건의 사항에 포함시켰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소중한 문화유산이 후대에 온전히 전해지기 위해서는 보존하고 관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국가유산의 가치와 현황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다양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위한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백성현 시장은 “명재고택과 돈암서원은 논산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고 있는 귀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이 문화유산의 가치를 가까이에서 체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의 대표 문화관광 자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조선 후기 대학자 명재 윤증 선생이 1709년 건립한 명재고택은 안채와 사랑채가 연결된 독특한 '자'형 구조와 공간 배치를 통해 조선시대 상류 양반가의 생활 양식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전통 가옥으로, 높은 역사·문화적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