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종합사회복지관-쿤스트파이, 시니어 융합 예술 프로젝트 협약 체결 (밀양시 제공)



[PEDIEN] 밀양시종합사회복지관이 문화예술교육단체 쿤스트파이와 협력해 시니어 융합 예술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 어르신들이 문화의 주체로 거듭나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지난 24일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시니어 세대가 지역 문화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일회성 교육이 아니다. 참여 어르신 20명이 직접 '잡지 편집부'를 구성하는 과정 중심의 융합 예술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몸으로 스토리를 만드는 '커버 모델'과 찰나의 순간을 감각적인 프레임과 인터뷰로 담아내는 '포토그래퍼' 역할을 맡아 시니어 매거진 창간호를 함께 제작한다. 이들의 열정은 "우리도 젊은이들처럼 폼나게 표현하고 싶다"는 시니어 세대의 깊은 열망에서 비롯됐다.

무용반은 7080 레트로 음악에 최신 왁킹 안무를 접목한 안무를 선보인다. 사진반은 단순한 풍경 촬영을 넘어 스튜디오 인물 조명과 심도 있는 인터뷰 기법을 배우며 화보 제작에 특화된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복지관의 복도, 마당 등 어르신들의 일상이 녹아있는 공간은 현대적 감각의 예술적 배경으로 재해석된다. 이 공간들은 밀양만의 고유한 정서와 로컬 스토리를 담아낼 매거진의 중요한 요소로 활용될 것이다.

김석희 밀양시종합사회복지관장 직무대리는 "이 프로젝트가 지역 어르신들이 단순한 돌봄 대상에서 벗어나 밀양의 매력을 알리는 주체적인 로컬 앰배서더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복지관의 공간과 지역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여 사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밀양시 관계자 역시 "어르신들이 복지 수혜자를 넘어 지역 문화를 창조하는 주체로 성장하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니어 세대의 숨은 역량을 발굴하고 당당한 사회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쿤스트파이는 문화예술교육사 현장역량강화사업을 통해 설립된 단체로, 지난 3년간 영유아, 노년층, 시각장애인 등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다원예술 교육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