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북 고령군에서 오는 6월 27일부터 28일까지 개최 예정이던 '2026 고령군수배 대가야 전국철인3종대회'가 낙동강 녹조 발생에 따른 수질 악화로 잠정 연기됐다.
대회 개최를 불과 3일 앞둔 시점에서 내려진 이번 결정은 참가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것이 군과 대회 주최 측의 설명이다.
최근 낙동강 강정·고령지점에 조류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되면서 수질 악화에 대한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각종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선수들의 건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고령군체육회와 고령군철인3종협회는 긴급 회의를 소집했다. 이 회의에서 참여자 안전 문제와 환경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끝에 대회 연기를 결정했다.
고령군과 협회는 이번 결정에 대한 안내 공문을 대회 관련 부서, 유관 기관, 협조 기관 등에 즉시 발송했으며, 참가 선수들에게도 연기 사실을 신속하게 알렸다.
고령군철인3종협회는 참가자들에게 보낸 안내문을 통해 “대회를 며칠 앞두고 연기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무거운 마음”이라며, “오랜 기간 훈련하며 대회를 준비해 온 선수들에게 큰 실망과 불편을 드리게 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협회는 “최근 낙동강 녹조로 인한 수질 악화와 낙동강 친수활동 경계 발령 상황에서 참가자들의 건강 우려가 제기되었다”며, “철인3종협회, 고령군, 고령군체육회, 유관 기관이 협의를 거쳐 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부득이하게 대회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향후 대회 일정은 미정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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