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시청



[PEDIEN] 울산시가 공간정보 구축 분야 공모 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를 통해 지역 건물, 도로, 지형 등 상세한 공간정보와 인공지능을 결합한 고정밀 전자지도 고도화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이 주관하는 '2027년 국비 연결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울산시는 국비 14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2024년 처음 선정된 이후 4년 연속 선정은 울산시의 공간정보 분야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결과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울산시는 2024년부터 내년까지 총 157억원 규모의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는 앞서 3년간 투입된 129억원에 더해진 규모다.

울산시는 4월 공모 참가 의향서를 제출하고 6월 최종 평가를 거쳐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국비와 지방비가 5:5 비율로 매칭되어 총사업비 28억원이 투입되며,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사업 대상지는 울산 전역의 3203개 지도 구역으로, 1:1000 대축척 수치지형도를 최신화하고 건물·도로·지형 중심의 3차원 데이터를 고도화한다. 특히 4년 차 사업에서는 공간정보와 AI를 결합한 '공간정보 인공지능 변화탐지 기술'을 적용한 연구 실증이 추진된다.

이 최첨단 기술은 항공·드론 영상 등을 AI 기반으로 분석해 건물의 신축·증축이나 도로 지형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탐지한다. 기존 인력 중심의 방식에서 벗어나 도시 변화를 과학적이고 신속하게 파악해 효율적인 도시 점검 체계를 확립할 수 있게 된다.

고정밀 전자지도는 기존 1:5000 지형도로는 표현이 어려웠던 하수관, 가로등, 전신주, 신호등, 횡단보도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상세한 도시 정보를 포함한다. 이를 통해 도시계획 수립, 사회기반시설 설계, 지하 시설물 안전 관리, 긴급 재난 대응 등 행정 전반에 빈틈없는 최신 데이터 기반을 갖추게 된다.

또한 지도 포털 서비스, 차량용 길도우미, 입지 분석 등 다양한 위치정보 서비스와 연계되어 시민들에게 더욱 정확하고 상세한 지리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 탄소중립 정책 등 미래도시 구현을 위한 핵심 기반으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4년 연속 사업 선정으로 울산 전역의 최신 고정밀 공간정보 구축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게 됐다"며 "특히 공간정보 인공지능 변화탐지 기술을 활용해 공간정보 갱신체계를 더욱 효율화하고 가상모형 기반의 과학적 도시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