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안양3동, 민관학이 함께 그리는 ‘희망 나눔 집수리 지원’ (안양시 제공)



[PEDIEN] 안양시 만안구 안양3동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연성대학교, 그리고 행정복지센터가 힘을 합쳐 주거 취약 가구를 위한 ‘민·관·학 희망 나눔 지원사업’을 9년째 이어가고 있다.

지난 19일, 안양3동 행정복지센터는 연성대 실내건축과 학생들과 함께 관내 한 가구의 주거 환경 개선에 나섰다. 이 가구는 습기와 결로로 벽면 하단에 검은 곰팡이가 광범위하게 퍼지고 벽지가 부식되어 거주자의 건강이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특히 장판 아래까지 오염이 진행돼 긴급한 도움이 절실한 상태였다.

무더운 날씨와 대학 시험 기간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연성대 실내건축과 교수와 학생 20여 명은 구슬땀을 흘리며 재능 기부에 나섰다. 학생들은 전공 지식을 활용해 오염된 벽지와 장판을 제거하고, 항균 및 방수 처리 작업을 거쳐 새것으로 교체하는 등 낡고 허름했던 집을 쾌적한 보금자리로 바꾸어 놓았다.

봉사에 참여한 한 연성대 학생은 “강의실에서 배운 지식을 현장에서 직접 활용해 어르신께 깨끗한 방을 선물해 드릴 수 있어 정말 뿌듯하다”며 “나눔의 가치를 몸소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봉자 안양3동장은 “매년 이웃 사랑을 실천해 주시는 연성대학교 교수진과 학생들, 그리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학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복지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안양3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3동은 이번 집수리 사업을 시작으로 대상 가구에 필요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연계하고 민간 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지역사회 복지 안전망을 더욱 굳건히 다져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