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강원도 정선초등학교가 4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태국 현지 교사 2명을 초청해 특별한 세계시민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문화 다양성을 이해하고 상호 존중하는 태도를 갖춘 글로벌 미래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교육부와 유네스코 아태교육원이 공동 추진하는 ‘2026학년도 다문화가정 대상국가와의 교육교류사업’의 일환이다. 정선초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 사업에 선정되어 세계시민교육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파견된 태국 교사들은 정선초 교사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정규 수업 시간에 태국의 역사와 문화, 기후변화, 인권 등 세계시민으로서 필요한 다양한 주제로 수업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교실 안팎에서 태국 교사들과 소통하며 영어 등 외국어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고, '다름'을 포용하며 서로를 존중하는 열린 마음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있다.
특히 올해는 소규모 학교인 인근 벽탄초등학교까지 찾아가는 ‘순회수업’을 확대 운영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더 많은 정선 지역 학생들이 지구촌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하며 현장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수일 교장은 “지난해 성공적인 경험에 이어 올해는 인근 벽탄초까지 순회수업을 함께하게 되어 더욱 뜻깊다”며 “우리 아이들이 피부색과 언어의 장벽을 넘어 다름을 포용하고 타인과 연대하는 진정한 세계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다문화 가정 비율이 점차 높아지는 정선 지역의 사회적 변화 속에서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가 다양성을 존중하는 포용적 교육 환경을 다지는 실질적인 계기가 되고 있다. 학생들은 태국 교사들과 교감하며 '다름'을 독창성으로 받아들이는 시각을 기르고 타인과 연대하는 글로벌 미래 인재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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