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가족을 돌보느라 정작 자신을 돌보지 못하는 청년들을 위한 서울시의 '돌봄 러닝스쿨'이 올해 더욱 확대 운영된다. 가족돌봄청년의 목소리를 반영해 만족도가 높았던 6개 영역을 중심으로 총 10회차 과정이 5월부터 11월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병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계돌봄, 자기돌봄, 신체돌봄, 가사돌봄, 정신돌봄, 상실돌봄 등 다각적인 돌봄 영역을 다룬다. 지난해 프로그램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돌봄 공백 등으로 외출이 어려운 청년들을 위해 온라인 과정을 신설한 점이 눈에 띈다.
지난 5월 28일 '관계돌봄'을 시작으로, 6월 13일에는 한국비폭력대화교육원 전문 강사가 '자기돌봄'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은 '공감'을 통해 스스로를 돌보고 나아가 가족을 돌보는 실질적인 방법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여를 희망하는 가족돌봄청년은 각 회차 시작 3주 전, 서울시복지재단 가족돌봄청년지원팀이 운영하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내되는 링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회차당 30명 이내로 선착순 모집한다.
한편, '돌봄너머 청년동행' 사업의 일환으로 가족돌봄청년 지원 공무원과 현장 실무자를 위한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공공협력과정'은 자치구·동주민센터 공무원의 실무 역량 강화를, '현장실무과정'은 복지관·학교·병원 등 현장 담당자들의 사례 공유 및 실무 역량 증진을 목표로 한다.
지난 4월 3일 열린 공공협력과정 1회차에서는 '아빠의 아빠가 됐다' 저자 조기현 대표의 당사자 이야기와 민관협력 지원 사례 등이 공유되며 가족돌봄청년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현장실무과정은 오는 6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마포구 서교동 엠북카페에서 열리며, 기관별 실제 지원 사례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유연희 사회서비스지원센터장은 "가족돌봄청년이 자신이 지원받을 수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스스로 돌봄 역량을 키우는 동시에 현장 실무자들이 이들을 먼저 알아보고 실제 지원으로 연결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이번 교육의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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