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과 사는 남자’의 진짜 이야기를 책박물관에서 (송파구 제공)



[PEDIEN] 서울 송파구는 오는 17일 오후 2시 송파책박물관에서 역사학자 신병주 교수를 초청해 올해 첫 번째 책문화 강연을 진행한다. 이 강연은 '왕과 사는 남자'라는 영화를 중심으로 작품의 배경이 된 영월의 역사 이야기를 깊이 있게 다룰 예정이다.

'책문화 강연'은 저자, 출판인, 기획자 등 책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시민이 직접 소통하는 송파책박물관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2019년 개관 이후 꾸준히 이어져 왔으며, 올해는 12월까지 총 5회에 걸쳐 개최될 계획이다.

올해 첫 강연자로 나서는 신병주 교수는 건국대학교 사학과 교수이자 KBS 역사저널 그날 등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해 온 '역사 스토리텔러'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라이벌로 읽는 한국사', '왕으로 산다는 것' 등 다수의 대중서를 집필하기도 했다.

이번 강연의 주제는 '왕과 사는 남자 그리고 영월'이다. 1680만 관객을 동원하며 국내 역대 영화 순위 2위를 기록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매개로, 단종과 세조 등 작품의 역사적 배경이 되는 영월의 이야기를 심도 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관객들은 영화로 먼저 접한 이야기를 역사학자의 시각으로 재해석하며, 스크린 너머에 숨겨진 진짜 역사를 마주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강연은 성인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수강 신청은 이달 1일부터 송파책박물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받고 있다. 총 130명까지 참여 가능하며, 잔여 좌석이 있을 경우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송파구는 이번 강연을 시작으로 7월에는 '프랑스 명품의 탄생', 9월에는 '일상의 태도' 등을 주제로 후속 강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영화로 익숙한 이야기를 역사학자의 시각으로 새롭게 만나는 색다른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송파책박물관을 통해 책과 사람, 문화가 주는 즐거움을 더 많은 시민이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