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용인 수지고등학교가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초등 과학 멘토링 캠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가 신청이 10여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번 캠프는 교육부 지정 과학중점학교인 수지고의 우수한 교육 환경을 활용해 지역 교육 공동체 상생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수지고 수리과학부 교사들의 지도 아래, 교내 과학·수학·정보 분야 13개 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멘토로 나섰다. 이들은 프로그램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며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밀착 멘토링을 제공했다. 이는 지난해 캠프 만족도 조사에서 “자녀의 과학적 흥미와 호기심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됐다”는 응답이 100%, “재참여하겠다”는 비율이 99%에 달하며 지역 사회의 높은 기대를 입증한 바 있다.
올해 캠프는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총 2개 타임으로 나누어 운영됐다. 참가 초등학생들은 1인당 최대 2개의 강좌를 선택해 맞춤형 실험에 참여했다. 용인 풍덕초, 손곡초, 토월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좌당 15명 내외의 소규모 멘토링이 진행돼 교육의 질을 높였다.
캠프에서는 화학, 물리, 지구과학, 생명과학, 수학, 정보 분야를 아우르는 13가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화학 분야에서는 △빛의 마법 레진 만들기 △규산염 결정을 활용한 나만의 화학정원 만들기 △풍선 발사 로켓 만들기 등이, 물리·지구과학 분야에서는 △슈팅발사 피칭머신 △은하 스노우볼 만들기 △우유로 알아보는 표면장력 실험 등이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생명과학 분야에서는 △시금치 속 숨은 형광물질 탐사 실험 △클레이를 이용한 뇌 구조 알아보기 △미니 테라리움 만들기 △친환경 물병 오호 만들기 등이, 수학·정보 분야에서는 △뫼비우스띠 성질을 이용한 착시도형 만들기 △블록코딩을 이용한 로봇 프로그래밍 등 직접 만지고 체험하는 융합 과학 활동이 활발히 펼쳐졌다.
수지고는 과학중점학교 예산을 투입해 풍성한 실험 물품을 지원했으며, 실험 시작 전 10분간 ‘실험실 사전 안전 및 방역 수칙 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하는 등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했다. 대피로와 소화기 위치 안내 등 사전 예방 교육을 통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수지고등학교 관계자는 “2009년부터 교육부 지정 과학중점학교를 운영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축해 왔다”며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생생한 과학적 경험을 선물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밝혔다. 이어 “멘토로 참여한 고등학생들 또한 지식을 나누고 배려를 실천하며 이공계 리더로서 성장하는 값진 경험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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