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포트세일즈 (경상남도 제공)



[PEDIEN] 경상남도가 일본 시장을 대상으로 마산항 크루즈 관광객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난 5월 26일부터 29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6 코리아 크루즈 포트세일즈’에 참가해 23건의 기항의향서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마산항이 ‘대한민국 전국 9대 크루즈 기항지’로 선정된 이후 처음으로 참가한 해외 시장 개척 활동이다.

경남도와 경남관광재단, 그리고 경남도 동경사무소로 구성된 유치단은 행사 기간 동안 MSC크루즈를 포함한 7개 선사와 15개 여행사를 대상으로 1:1 개별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당신의 첫 번째 발걸음, Your Next Cruise Destination’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프레젠테이션에서는 마산항의 전략적 입지 조건과 경남만이 가진 차별화된 관광자원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며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공식 행사 외에도 유치단은 MOL객선, 료비크루즈, 유센크루즈, 그리고 일본 최대 여행사인 JTB 등 주요 선사 및 여행사를 직접 방문하는 발품을 팔았다. 실무 책임자들과의 개별 상담을 통해 경남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일본 선사와 여행사들은 합천 해인사, 가야고분군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비롯해 함안 낙화놀이, 진주남강유등축제와 같은 경남의 대표적인 문화 관광 자원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는 경남도가 마산항 중심의 ‘60분 이내 연계 관광상품’을 집중 홍보한 전략이 주효했음을 보여준다.

경남도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에는 주요 크루즈 선사와 여행사 관계자를 초청하는 팸투어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경남의 관광자원과 크루즈 기항 여건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며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이번 포트세일즈를 통해 마산항이 글로벌 크루즈 기항지로 도약할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선사 맞춤형 고품격 관광 상품 개발과 지속적인 인프라 개선을 통해 경남을 세계적인 크루즈 관광 명소로 만드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마산항을 중심으로 한 경남의 크루즈 관광 산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