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 군청 (진안군 제공)



[PEDIEN] 진안군 보건소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 전쟁 당시 전사했으나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호국 영웅들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기 위한 국가적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오는 6월 30일까지 미수습 전사자의 유가족을 대상으로 유전자 시료 채취 집중 운영 기간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조국을 위해 헌신했지만 아직 고국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12만 3천여 명의 6·25 전사자 신원을 확인함으로써, 이들의 숭고한 희생에 대한 예우를 다하고 유해를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기 위한 국가적 노력의 일환이다.

참여 대상은 전사자의 유해를 찾지 못한 친가 및 외가 8촌 이내의 유가족이다. 참여를 원하는 유가족은 전사자 제적등본, 유족증 사본, 전사통지서 사본, 병적증명서 중 한 가지 증빙 서류를 지참하여 진안군 보건소 임상병리실이나 가까운 군 병원을 방문하면 된다.

유전자 시료 채취는 면봉을 이용해 구강 내 세포를 긁어내는 방식으로, 통증 없이 간단하게 진행된다. 채취된 시료는 유전자 분석 및 대조 작업을 거치며, 신원 확인까지는 약 1년의 기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만약 유전자 분석 결과 전사자와 유가족 간의 일치가 최종 확인될 경우, 정부 지원에 따라 최고 10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이후 발굴된 유해는 국립현충원에 영예롭게 안장되어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진안군 보건소장은 “조국을 위해 희생한 영웅들이 하루빨리 가족과 고국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6·25 전사자 유가족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는 나라를 위한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