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최근 대구 남구에서 발생한 낙석사고와 관련해 대구시가 시민 불안 해소 및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경찰의 현장 감식이 마무리됨에 따라 즉각적인 응급 복구 작업에 돌입하며, 오는 6월까지 복구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사고 발생 직후부터 통제와 안전 관리를 강화해 온 대구시는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붕괴 원인으로 지목된 수목을 신속히 제거하고, 비탈면 상부에는 낙석 방지 그물망과 방수포를, 하부에는 톤마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지하차도 출입구를 전면 폐쇄하고 안내판을 설치하는 등 주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한다.
응급 복구와 더불어 중장기적인 대책 마련에도 속도를 낸다. 사고 현장에 대한 급경사지 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관련 법률에 따른 관리 대상 지정 여부를 검토해 체계적인 안전 관리 기반을 구축한다. 지반 조사, 사면 안정 해석 등 정밀 조사를 통해 현장 여건에 맞는 비탈면 정비 공법을 수립하고, 록볼트, 앵커, 옹벽, 낙석 방지망 등 다양한 안정화 공법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지하차도 구간 역시 구조적 안전성 확보를 위해 기존 옹벽 연장 또는 피암 터널 형태의 구조물 설치 방안을 검토한다. 정비 사업은 실태 조사, 주민 의견 수렴, 정밀 조사 등을 거쳐 행정안전부에 사업 대상 지정을 신청하고 국비 확보를 통해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대구시는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예방 체계도 강화한다. 급경사지 실태 조사 예산을 확대하고 전문 기관을 통한 조사를 추가 실시하여, 잠재적 위험 지역까지 선제적으로 발굴·관리함으로써 안전 관리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박희준 대구광역시 재난안전실장은 “시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현장 안전 조치와 응급 복구를 신속히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잠재 위험 지역까지 전면 재점검해 보다 촘촘한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