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전소방본부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 대비 119구급활동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폭염으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응급처치 및 이송 체계를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둔다.
최근 3년간 대전 지역에서는 폭염 관련 구급 출동이 총 140건에 달했으며, 이 중 50세 이상 중장년층 환자가 72건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러한 통계는 고령층과 야외 활동 종사자 등 취약 계층 보호가 시급함을 보여준다.
이에 대전소방본부는 모든 119 구급차에 얼음조끼, 냉각 시트, 아이스팩 등 총 9종의 폭염 대응 장비를 비치하여 현장에서 즉각적인 응급처치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는 온열질환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환자의 상태 악화를 방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구급차 출동 공백에 대비하여 펌뷸런스를 예비 출동대로 운영하며, 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상황 관리를 강화하여 24시간 빈틈없는 출동 대응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구급대원과 펌뷸런스 대원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하고, 119구급상황관리센터를 통해 24시간 의료 상담 및 병원 안내 서비스도 제공한다.
김화식 대전소방본부 구조구급과장은 “폭염은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재난”이라며 “철저한 사전 준비와 신속한 현장 대응으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 여러분께서도 폭염 시 야외활동 자제, 충분한 수분 섭취, 휴식 등 폭염 대비 행동 요령을 적극 실천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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