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 숙원사업 잇달아 해결됐다 (수원시 제공)



[PEDIEN] 수원특례시에 오랜 기간 묵혀왔던 숙원 사업들이 마침내 해결의 실마리를 찾으며 본격적인 추진 궤도에 올랐다.

지난 1월, 수원 알앤디사이언스파크 조성 부지인 권선구 입북동 일원 35만㎡가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고시되면서 14년 만에 사업 추진의 첫 단추를 꿰게 됐다. 이 사업은 인공지능,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 기술 연구단지를 조성하여 세계적인 '글로벌 첨단 R&D 허브'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수원시는 이를 바탕으로 탑동 이노베이션밸리와 함께 '수원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하며 한국형 실리콘밸리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원화성 주변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의 규제가 완화된 것도 큰 성과다. 2008년부터 건축물 높이 규제로 개발이 어려워 노후화와 슬럼화가 진행되던 수원화성 주변 지역은 지난해 12월, 문화재청의 규제 완화 고시로 외곽 경계 200~500m 지역이 수원시 도시계획조례 등 관련법 적용을 받게 되었다. 이는 219만㎡ 면적, 4408개 건축물에 대한 재개발·재건축 사업 추진의 길을 열어 주민들의 오랜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시는 지역 주민, 전문가, 국회의원, 문화재청 등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이뤄낸 결과다.

또한, 20여 년간 표류했던 수원 영화 도시재생 혁신지구 개발 사업도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공모에 선정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이 사업은 낙후된 도심에 산업·상업·주거 기능이 집적된 복합 거점을 조성하는 것으로, 수원시는 국비와 도비, 기금 지원을 확보하고 건축 규제 완화 및 행정 지원을 받게 된다. 2030년까지 관광·상업 거점 공간과 공공·문화 복합 공간을 조성하여 쇠퇴한 구도심 지역 활성화와 지역경제 거점 마련에 기여할 전망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숙원 사업 해결이 수원시 발전의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염원을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