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거 위기부터 낙상 회복까지… 삼선동의 끊기지 않은 돌봄 (성북구 제공)



[PEDIEN] 서울 성북구 삼선동주민센터가 퇴거 위기와 낙상으로 어려움을 겪던 80대 독거노인 A씨에게 약 10개월간 통합사례관리를 제공하며 주거 안정과 건강 회복을 지원했다.

고령 1인 가구 증가 추세 속에서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 놓인 주민들에게 맞춤형 지원이 절실하다는 판단하에, 주민센터는 A씨의 새로운 거처 마련 이후에도 생활 안정과 건강 회복을 단계적으로 관리하는 데 집중했다.

A씨는 지난해 지역 재개발로 인해 기존 거주지를 떠나 고시원으로 이주했으나, 곧이어 고시원마저 퇴거 통보를 받으며 주거 불안정 상황에 다시 놓였다. 주민센터는 이러한 상황을 복합 위기로 판단하고 즉시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했다.

새 거처로 옮긴 A씨를 위해 주민센터는 생활 기반 마련에 힘썼다. 낡은 가전과 최소한의 의류만 있던 환경을 개선하고자 냉장고, 세탁기, 침구류 등 생활필수품을 연계 지원했다. 또한, 정착 초기부터 사물인터넷 안부 확인 서비스, 방문 간호,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연계하며 안전망을 강화했고, 주 1회 밑반찬 지원으로 식생활 안정을 도왔다.

지원 과정 중 A씨는 외출 준비 중 낙상으로 골절상을 입어 병원에 입원하는 위기를 겪기도 했다. 주민센터는 즉시 긴급복지 의료비를 연계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었으며, 퇴원 후에는 돌봄 SOS 일시재가서비스와 방문 지원을 이어가며 회복기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관리했다.

현재도 주민센터의 정기적인 모니터링, IoT 안부 확인, 밑반찬 지원,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등이 꾸준히 이어지며 A씨의 일상 회복을 돕고 있다.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종교기관의 후원과 봉사단의 방문도 예정되어 있어, 지역사회가 함께 돌봄의 공백을 메워갈 예정이다.

이명주 삼선동장은 “사례관리는 단기 지원에 그치지 않고 주민의 일상이 안정적으로 이어지도록 돕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위기 상황에서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통합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