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여명 한자리에…휴천1동주민자치위원회 어버이날 나눔잔치 ‘성황’ (영주시 제공)



[PEDIEN] 경북 영주시 휴천1동에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어버이날 나눔잔치가 300여명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공공의 지원 없이 순수 민간 주도의 노력으로 진행되어 지역사회의 따뜻한 공동체 의식을 보여줬다.

휴천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9일 영주동부초등학교 운동장에서 '2026년 어버이날 나눔잔치'를 개최했다. 행사장에는 어르신 250여명을 비롯해 주민자치위원, 지역 도움단체 회원 등 총 3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잔치는 주민자치위원 25명이 행사 준비부터 운영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맡아 진행했다. 또한 휴천1동 통장협의회, 새마을협의회·부녀회, 체육회 회원들이 배식 봉사에 참여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처럼 지역사회의 여러 단체가 힘을 합쳐 행사를 지원했다.

행사는 의례적인 절차를 최소화하고 식사와 참여자 간의 교류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참석한 어르신들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개회와 동시에 식사가 제공됐다. 자연스럽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어르신들은 담소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 분위기는 한국가수협회 영주시지회의 축하 공연으로 더욱 고조됐다. 흥겨운 공연에 어르신들의 박수와 환호가 이어지며 행사장 전체가 온기로 가득 찼다.

신호철 주민자치위원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았다"고 행사 개최 취지를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민간 중심의 나눔과 봉사를 통해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민간의 자발적인 참여와 지역사회의 협력이 만들어낸 성공적인 나눔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