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치매안심센터‘꽃비합창단’, 가정의 달 따뜻한 재능기부 공연 (합천군 제공)



[PEDIEN] 합천군 치매안심센터의 ‘꽃비합창단’이 가정의 달을 맞아 따뜻한 재능기부 공연을 펼치며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했다.

지난 5월 8일, 합천군 내 노인복지시설을 찾은 꽃비합창단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며 어르신들과 음악으로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합창단은 치매환자와 경도인지장애를 겪는 어르신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위문 활동을 넘어, 참여하는 어르신들이 직접 무대를 꾸미고 공연의 주체로 나선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녔다.

이러한 경험은 참여 어르신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사회 활동 참여 기회를 넓히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합창단은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친숙한 가요를 중심으로 공연을 구성하여, 관람객인 다른 어르신들도 함께 노래하며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공연 후에는 합창 연습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 진솔한 이야기는 참석자들의 깊은 공감을 얻었으며, 뜨거운 격려의 박수가 이어졌다.

공연을 관람한 한 어르신은 “같은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용기를 내 무대에 서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노래와 웃음으로 모두가 하나 되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명기 합천군치매안심센터장은 “치매와 경도인지장애를 가진 분들에게는 사회적 지지와 따뜻한 격려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꽃비합창단의 활동이 어르신과 가족, 나아가 지역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