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무안군농업기술센터가 고구마 재배의 생력화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계화 재배 모델 검증에 나섰다. 지난 7일 해제면 산길리 일원에서 열린 고구마 삽목묘 기계 정식 현장 시연회에는 국립식량과학원, 무안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와 재배 농가 등이 참석했다.
이번 시연회는 고구마 삽목묘 기계 정식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농촌 인력난 해소 및 작업 효율 증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채소 정식기를 활용한 기계 정식 작업 시연을 통해 참석자들은 기존 인력 중심의 관행 정식 방식과 비교하며 작업 시간 단축, 노동력 절감, 식재 균일도 향상 등 현장 활용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무안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23년부터 128공 트레이에 고구마순을 삽목해 육묘한 뒤, 채소 정식기를 활용한 기계 정식 실증 시험을 추진해 왔다. 현장에서는 승용형 채소 정식기를 이용해 일정한 간격과 깊이로 삽목묘를 식재하는 모습이 시연됐다. 이는 작업 정밀도를 높이고 대규모 재배 농가에서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복되는 수작업 부담을 줄여 농번기 인력 수급 문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일부 참석자들은 경제성과 현장 적용성에 대한 추가 검증 필요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무안군은 이번 시연회 결과를 바탕으로 고구마 삽목묘 생산 체계 구축, 기계 정식 기반 확대, 국내 육성 품종 보급 연계 등 관련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향금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계 정식 기술 도입은 농가의 노동력 부담을 줄이고 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생력화 기술 보급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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