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관내 아파트 2곳과 생명존중안심마을 조성 협약 (오산시 제공)



[PEDIEN] 오산시가 지역 내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자살 예방 안전망을 강화하고 나섰다. 오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자살예방센터는 지난 29일 관내 아파트 2곳과 '생명존중안심마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약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주민들이 서로의 생명을 존중하고 돌보는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사회 내 자살 예방 시스템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은 오산청호휴먼시아1단지와 오산세교2LH21단지와의 서약식 형태로 진행됐다. 이들 아파트는 앞으로 입주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특히 공동주택을 거점으로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고 전문기관으로 연계하는 시스템을 마련한다. 또한, 생명사랑 캠페인을 주기적으로 진행하며 자살 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 목표다. 이웃 간의 작은 관심이 생명을 살리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홍종우 오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자살예방센터장은 "이웃 간 교류가 줄어드는 요즘 작은 관심과 손길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와 이웃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생명사랑 아파트가 될 수 있도록 센터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오산시 자살예방센터는 이와 별도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자살 예방 상담을 상시 운영 중이다. 상담은 센터를 통해 직접 받을 수 있으며, 주말 및 야간에는 자살예방상담전화 109와 정신건강상담전화 1577-0199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이 오산시 전역으로 생명존중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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