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러브버그’ 선제 대응 총력… 5월부터 집중 방제 (광명시 제공)



[PEDIEN] 광명시가 매년 여름철 시민들에게 불쾌감을 안겨주는 이른바 '러브버그' 확산 방지를 위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선다. 시는 기온 상승으로 발생 시기가 빨라지는 추세를 고려해 5월부터 7월까지를 집중 방제 기간으로 지정하고 총력전을 펼친다.

이는 지난 2년간 러브버그 발생 시기를 면밀히 분석하고, 지난해 10월과 올해 4월 두 차례에 걸쳐 유관부서 합동 대책회의를 진행하며 부서별 협력 대응 계획을 점검한 결과다. 광명시는 러브버그가 본격적으로 출몰하기 전 선제적인 방역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보건소를 중심으로 안전총괄과, 정원도시과, 자원순환과가 참여하는 '긴급방역대책반'을 구성했다. 보건소는 방역을 총괄하고 안전총괄과는 자율방재단 등 인력 지원, 정원도시과는 주요 서식지인 산림 관리, 자원순환과는 사체 처리 등을 맡아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현장 방역에는 보건소 방역소독 인력 16명이 8개 반으로 편성돼 19개 동 자율방재단과 함께 정기 예찰과 방역 활동을 벌인다. 민원 발생 시에는 긴급방역대책반이 즉각 대응한다. 또한 동력 분무 특장차 1대, 수동 분무기 24대, 전기·태양광 포충기 165대, 기피제 분사기함 19대, 살충제 1천396통 등 방역 장비와 약품도 확보했다.

방제는 시기별 특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5월에는 유충 서식지 방역에 집중해 산림 인접지와 화단 내 낙엽·부엽토를 수거하고 배수로 퇴적물을 제거하는 등 유충이 서식할 환경 자체를 차단한다.

6월부터는 성충 출몰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대응을 강화한다. 출몰이 확인되는 즉시 집중 살수 방제를 실시하며, 대량 발생 시에는 살충제 등 약제를 활용한 방역을 병행할 계획이다. 특히 러브버그가 법정 감염병 매개 해충이 아닌 점을 고려해, 평상시에는 물을 활용한 친환경 살수 방제를 우선하고 약제 사용은 최소화한다.

주거지 인접 산림과 등산로 등에는 끈끈이 트랩과 야간 유인 포집기를 설치하는 등 물리적 방제 수단도 병행한다. 산림재난대응단이 순찰 중 트랩과 포집기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에 따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최혜민 광명시장 권한대행은 "러브버그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발생 초기부터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유관부서 간 협력을 바탕으로 현장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예찰과 체계적인 방역 활동으로 시민의 건강과 안전한 생활환경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국 시책 확산 기록
러브버그 — 광명시은(는) 전국 8번째로 발표했습니다 (현재 15곳) · 확산 현황 보기
피디언이 수집한 전국 지자체 보도자료(2023-01~)의 발표 시점 기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