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구 농수산물 유통에 혁신적인 변화가 예고된다.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하는 '2026년 온라인 도매시장 통합물류센터' 시범사업 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급증하는 온라인 농산물 거래에 발맞춰 물류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다. 기존 오프라인 중심의 유통 구조를 벗어나 온라인 농산물 거래 환경에 최적화된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대구는 광주, 강릉과 함께 전국 3대 거점으로 선정되며 도매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9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가는 이번 시범사업은 대구 농수산물 유통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전망이다.
통합물류센터는 '크로스도킹' 시스템을 도입하여 물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산지에서 올라온 농산물을 보관 없이 즉시 분류, 배송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전문 인력과 AI 기반 피킹 시스템을 활용해 병원, 학교, 식자재 마트 등 각 소비처에 맞춤형 소분 및 합포장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기반 IT 솔루션은 창고 및 운송 관리를 효율적으로 지원한다. 산지 출하자의 인력난 해소는 물론 소비자의 물류비용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시범사업은 단순한 물류 지원을 넘어, 미래형 스마트 도매시장 구축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사업과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2032년까지 총사업비 4460억원이 투입되는 미래형 스마트 도매시장에는 최첨단 온라인 물류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공사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신도매시장에 적용, 대한민국 농산물 유통의 혁신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상덕 공사 사장은 “이번 통합물류센터 시범사업 선정은 대구 도매시장이 디지털 물류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덧붙여 “유통인들과의 협력을 통해 물류 효율화를 달성하고, 2032년 하빈면에 건립될 새로운 도매시장이 대한민국 농산물 유통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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