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주민 손으로 만드는 따뜻한 돌봄…'왕눈이 보여리' 공동체 운영

고령화된 농촌, 주민 스스로 돌보는 모델 제시…5천만 원 투입해 생활 밀착형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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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함평군, 주민 주도의 ‘신광면 왕눈이 보여리 돌봄공동체’ 운영 (함평군 제공)



[PEDIEN] 전남 함평군이 주민 주도의 돌봄 공동체 운영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달부터 신광면 보여리에서 '신광면 왕눈이 보여리 돌봄공동체'가 운영을 시작한다. 농촌 지역의 부족한 사회 서비스를 주민 스스로 제공,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한다는 취지다.

이번 사업은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이전사업 관련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농촌 지역 돌봄 공백 해소와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이 목표다. 함평군은 주민이 중심이 되어 생활 밀착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2026년 농촌 돌봄서비스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서 신광면 '왕눈이 보여리'가 선정, 총사업비 5천만 원을 확보했다. 함평군은 이를 통해 주민 주도의 돌봄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왕눈이 보여리 공동체'는 주민 중심의 비영리단체를 구성, 외부 활동가와 협력하여 지역 기반 돌봄 활동을 추진한다. 12월까지 약 9개월간 마을 단위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마을 빨래터', '우리동네 사진관', '월간 문화생활', '보구리 살롱' 등이다. 주민 생활과 밀접한 돌봄 문화 서비스로 구성됐다. 대형 이불 등 세탁이 어려운 고령 주민들을 위해 세탁물 수거, 세탁,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을 빨래터'가 대표적이다. 주민 사진 촬영과 생애사 기록 활동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공동체 교류도 지원한다.

생일잔치, 공동 식사, 영화 관람 등 다양한 문화 활동 지원으로 주민 간 교류를 활성화한다. 머리 염색과 피부관리 등 미용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령 주민들의 생활 만족도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함평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농촌 지역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주민이 서로 돌보는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으로도 주민 주도의 돌봄공동체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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