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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임실군이 과수화상병의 지역 내 유입을 막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사과와 배 재배 농가 39곳, 총 24.2ha 면적에 대해 3회분 약제를 지원하고, 방제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과수화상병은 사과, 배 등 장미과 식물에 발생하는 무서운 세균성 감염병이다. 감염되면 가지, 잎, 꽃 등이 불에 탄 듯 검게 변하며 심하면 나무 전체가 말라 죽는다.
2015년 국내에 처음 발생한 이후 국가 검역 병해충으로 지정될 만큼 그 피해가 심각하다. 일단 발병하면 치료제가 없어 감염된 나무를 제거하거나 아예 과수원을 폐원해야 하는 상황까지 벌어진다. 사전 예방이 중요한 이유다.
임실군은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 총 3회에 걸쳐 약제를 살포할 계획이다. 개화 전 방제는 사과의 경우 신초 발아 전 녹색기에서 전엽기에, 배는 꽃눈 발아 직후인 발아기에서 전엽기에 살포해야 한다.
개화기 방제는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 관측 정보를 바탕으로 꽃 감염 위험도를 예측하고, 위험도가 높게 나타나는 시기에 맞춰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약제 사용 시 주의사항을 강조했다. “약제별 주의사항과 표준 희석배수를 반드시 지켜 살포해야 한다”며 “기상 상황에 따라 조기 개화가 예상되는 만큼 적정 시기에 약제를 살포할 수 있도록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천소영 임실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임실군의 과수화상병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서는 농가의 적극적인 약제 방제 참여가 중요하다”며 “교육을 통해 당부한 사항에 적극 동참해 주시고 철저한 예찰과 예방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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