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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농림축산식품부가 여름철 태풍과 호우에 대비해 재해 취약 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에 나선다. 인명 및 시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농식품부는 3월 31일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사전 점검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농산업혁신정책실장 주재로 농식품부, 산림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점검 대상은 저수지 등 수리시설, 과수원·하우스 등 원예시설, 축산·방역 시설, 산사태 우려 지역, 산지 태양광 시설 등이다. 각 분야별 피해 예방 계획을 꼼꼼히 점검한다.
우선 노후 저수지의 균열, 누수, 침하 여부를 확인하고 배수장 가동 상태와 인력 배치 현황을 점검한다. 대형 양수 장비 작동 여부도 살펴본다.
최근 피해가 잦았던 과수원은 지주시설 결박 상태와 방풍망 설치 여부를 확인한다. 하우스는 비닐과 골조 파손, 개폐 부위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축산 농가는 시설 위험 요인 제거 여부를 확인하고, 가축 매몰지의 유실 및 저장조 파손 여부도 점검한다.
과수화상병 매몰지는 토사 유실 대비 피복 실시 여부를 점검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울타리는 지반 침하 및 낙석으로 인한 피해 우려 구간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산사태 취약 지역은 낙석, 전도, 붕괴, 침식 여부와 주민 대피로를 점검하고, 산지 태양광 시설은 붕괴 우려 지역의 위험 요인 제거 여부를 확인한다.
상습 침수 지역의 배수로는 퇴적토, 수초 제거 상태, 배수 막힘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1차 점검은 4월 1일부터 4월 말까지 농식품부, 농촌진흥청, 산림청, 지방정부 합동으로 진행한다.
1차 점검에서 미흡한 사항은 장마 시작 전까지 개선하고, 추가 점검을 통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김정욱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재해 취약 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은 재해 예방의 첫걸음”이라며 철저한 점검을 당부했다. 덧붙여 “본격적인 장마가 오기 전에 여름철 재해대책 추진 상황을 다시 한번 점검하여 농업 분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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