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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서산시 천수만 생태관광협의회가 매년 독수리 도래지 환경정화에 나서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부석면 창리, 마룡리, 간월도리 주민들로 구성된 협의회는 천수만을 찾는 겨울 철새들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27일에는 협의회 위원과 서산버드랜드 직원 20여 명이 창리 독수리 도래지에서 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고라니 뼈와 쓰레기 등 250kg이 넘는 폐기물을 수거하며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썼다.
독수리 서식지 주변은 그동안 서산버드랜드와 생태관광협의회가 제공한 고라니 폐사체 뼈와 껍질, 강풍에 날아온 쓰레기 등으로 몸살을 앓았다. 천수만생태관광협의회는 지난해부터 자체적으로 독수리 먹이터 청소활동을 시작, 서산버드랜드도 적극 동참하며 의미를 더하고 있다.
김만석 천수만생태관광협의회장은 "지난 겨울 독수리는 우리 지역의 자랑이었다"라며 "더 많은 철새들이 우리 지역을 찾아올 수 있도록 주민들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천수만을 철새들의 낙원으로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영복 서산버드랜드사업소장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철새도래지 관리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서산시는 생태관광협의회와 협력하여 천수만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철새와 지역 주민이 공존하는 환경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천수만생태관광협의회는 환경부에서 우수한 자연환경을 현명하게 이용하고 환경보전 가치를 알리기 위해 2013년부터 시작한 사업의 일환으로 구성됐다. 서산시 부석면 창리, 마룡리, 간월도리 주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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