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어린이 재활 의료 공백 메우나…개소 2주 만에 221명 이용

갑을구미재활병원 협약 통해 재활치료 기반 구축…전문 인력 20명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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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경상북도 구미시 시청



[PEDIEN] 구미시가 소아 재활 의료 공백 해소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지역 사회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개소 약 2주 만에 221명의 환아가 센터를 이용하며, 지역 내 수요를 빠르게 확인했다는 평가다.

구미시는 지난 26일, 의료법인 갑을의료재단 갑을구미재활병원과 구미 어린이재활센터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장애 및 발달 지연 아동을 위한 재활 치료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 내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센터는 올해 3월부터 운영을 시작, 0세부터 18세까지 아동을 대상으로 물리, 작업, 언어 치료 등 전문 재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문의 1명을 포함해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언어재활사 등 20명의 전담 인력이 배치되어 환아들에게 체계적인 치료를 지원한다.

그동안 구미지역은 소아 재활 인프라가 부족하여 환아와 보호자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국립중앙의료원 헬스맵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구미시 소아 재활 관내 의료 이용률은 6.1%로 전국 시군구 평균 12.07%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인근 포항 북구가 98.36%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그 격차는 더욱 두드러진다.

구미, 김천, 칠곡을 포함한 구미권 전체 이용률도 2.88%에 불과해 상당수 환아가 타지역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아야 하는 실정이었다. 시는 이번 센터 운영을 통해 지역 내에서 전문 재활 치료가 가능한 환경을 마련하고, 치료 연속성과 접근성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조기 개입이 중요한 소아 재활의 특성을 고려할 때, 생활권 내 치료 인프라 구축은 치료 효과를 높이는 핵심 기반이 될 전망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어린이 재활 치료는 성장과 발달의 결정적 시기에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이어 “구미 어린이재활센터를 통해 지역에서도 전문적인 치료가 가능해진 만큼, 소아 필수의료 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시는 구미 신생아집중치료센터, 365 소아청소년진료센터, 달빛어린이병원에 이어 어린이재활센터까지 확충하며 '구미형 소아 필수의료 체계'를 단계적으로 완성하고 있다.

이는 지역 내에서 출생부터 치료까지 이어지는 의료 접근성 개선을 통해 주민들이 체감하는 구미시만의 선도적인 소아 필수의료 모델로 평가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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