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대구광역시가 사과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을 돕고 과수화상병 확산을 막기 위해 팔을 걷었다.
시는 관내 사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방제약제 3종을 무상으로 배부했다고 밝혔다. 과수화상병은 발생 시 치료 약제가 없어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에 공급된 약제는 사과 발아 전, 개화 전, 그리고 개화기부터 낙화 후까지 총 3회에 걸쳐 사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각 약제는 500개씩 농가에 배부됐다.
과수화상병은 사과와 배 등 장미과 식물에 발생하는 무서운 세균성 병해다. 잎, 꽃, 가지, 심지어 과실까지 불에 탄 듯 검게 변하며 결국 식물 전체를 죽게 만든다.
전염성이 매우 강해 발생하면 '식물방역법'에 따라 해당 과수원 전체를 매몰해야 한다. 그만큼 농가에 큰 피해를 준다.
대구 지역에서는 아직 과수화상병 발생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하지만 대구시는 '식물방역법'에 따라 선제적인 예찰과 방제를 통해 병 발생을 막고 농가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방제 소홀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하면 손실보상금이 10% 감액될 수 있다. 따라서 농가에서는 방제약제 살포 후 방제확인서를 농업기술센터에 제출하고, 약제 봉지를 1년간 보관해야 한다.
대구광역시농업기술센터는 예찰을 강화하고,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농업인 준수사항 교육과 홍보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다.
김수진 대구광역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과수화상병은 한번 발생하면 큰 피해로 이어진다”며 사전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덧붙여 “농가에서는 방제약제를 제때 살포하고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방제약제 무상 배포를 통해 과수화상병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사과 생산 기반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