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65세 이상 버스 무료 이용… 한 달 만에 이용객 20% 증가

교통복지 정책이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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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버스비 0원 효과"… 단양 어르신 이용 20% 급증 (단양군 제공)



[PEDIEN] 단양군이 시행하고 있는 65세 이상 어르신 버스 무료 이용 사업이 시행 한 달여 만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어르신들의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

단양군은 지난 2월 1일부터 어르신 버스 무료 이용 사업을 시작했다. 사업 시행 후 버스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65세 이상 어르신 이용객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하루 평균 약 650명의 어르신이 교통복지카드를 이용해 무료로 버스를 이용 중이다. 교통복지카드 발급률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17일 기준으로 전체 대상자 1만1003명 중 5724명이 카드를 발급받아 발급률 52%를 기록했다.

버스 이용이 늘면서 어르신들의 외부 활동도 활발해졌다. 장보기, 병원 방문, 외식 등 일상생활이 더욱 편리해졌다는 평가다. 단양읍 중심 상권과 각 읍면 소재지 일대 소규모 점포들도 어르신 고객 유입 증가를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통비 절감으로 소비 여력이 확대되면서 월 기준 약 3000만원 이상의 추가 소비 유발 효과도 기대된다. 단양군의 이번 사업은 연간 약 3억 5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고령사회에 대응한 교통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버스 이용 데이터를 꾸준히 분석해 어르신들의 이동 편의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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