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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주말 동안 한강을 가로지르는 '한강 버스'가 운항을 재개하며 6,138명의 승객을 태우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단순한 대중교통 수단을 넘어, 시민들의 여가 생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성공적인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토요일에는 3,261명, 일요일에는 2,877명이 탑승하며, 마곡과 잠실을 잇는 양방향 노선 모두 비슷한 수준의 이용률을 보였다. 특히 오후 시간대에는 한강 버스를 이용하려는 시민들이 몰려, 선착장에서 번호표를 발급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서울시는 한 달여 간의 시범 운항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운항 숙련도를 높인 결과 정시 운항률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실제로 첫 운항일에 잠실에서 출발한 버스가 옥수역에 정시에 도착하고, 여의도 선착장에서도 정해진 시간에 다음 목적지로 출발하는 등 안정적인 운행을 선보였다.
한강 버스 선착장은 단순한 승하차 공간을 넘어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여의도 선착장의 스타벅스와 라면 판매 공간, 뚝섬 선착장의 LP바 등 다양한 편의시설은 많은 시민들로 붐볐다.
서울시는 한강 버스가 단순히 강 주변 주민들만을 위한 공간이 아닌, 모든 시민들이 쉽게 접근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한강 버스는 오전 9시부터 7개 선착장을 경유하며 주중과 주말 모두 1시간 30분 간격으로 하루 16회 운항한다.
시민 편의를 위해 선착장 인근 지하철역과 버스 정류장, 그리고 네이버 지도나 카카오 맵과 같은 위치 기반 앱을 통해 한강 버스의 실시간 위치 정보와 도착 예정 시간, 잔여 좌석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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