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야생동물 광견병 예방 위해 미끼 백신 6천 개 살포

야생동물 출몰 지역 집중 투하…시민 안전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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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고양시, 야생동물 출몰 지역에 광견병 미끼 백신 6,000개 살포 (고양시 제공)



[PEDIEN] 고양시가 봄철 야생동물 활동 증가에 발맞춰 광견병 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치에 나섰다.

농업기술센터는 야생동물 주요 출몰 지역 16개소에 광견병 미끼 백신 6,000개를 살포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야생동물의 광견병 감염을 막아 시민과 반려동물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미끼 백신은 어묵 형태 반죽 안에 백신을 넣어 야생동물이 먹도록 설계됐다. 너구리, 오소리 등이 섭취하면 광견병 예방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너구리는 광견병의 주요 숙주이지만, 감염돼도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아 관리가 중요하다.

광견병은 온혈동물 모두에게 발생 가능한 인수공통전염병이다. 감염된 동물에게 물리거나 할큄을 당하면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다. 전염 시 경련, 마비, 혼수상태를 유발하며 심각할 경우 호흡근 마비로 사망에 이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시는 미끼 백신 살포 장소에 안내 표찰을 설치한다. 등산객에게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미끼 백신을 만지지 않도록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감시와 예방 활동으로 야생동물 광견병 발생을 막고 시민과 반려동물이 안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백신 살포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고양시는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위해 야생동물 질병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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