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겨울철 모기 유충 선제 방역 나선다 (강진군 제공)



[PEDIEN] 강진군이 겨울철 모기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모기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방역에 나선다.

군은 오는 11월 2일부터 2027년 2월 28일까지 공동주택과 하수구 등 모기 유충 서식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동절기 모기유충 방역소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겨울철 모기는 추위를 피해 정화조와 지하 집수정, 보일러실 등 비교적 온도가 높고 물이 고여 있는 장소에서 월동하는 습성을 이용한 이번 방역은, 모기가 성충으로 성장하기 전 유충 단계부터 집중적으로 방제하여 봄·여름철 모기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 방역 대상으로는 아파트와 다가구주택의 지하실, 정화조, 집수정을 비롯해 하수구, 배수로, 하천변, 공원, 전통시장 등 모기 유충이 서식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 포함된다.

강진군 보건소 방역반은 이들 취약 지역을 직접 점검하고 유충구제제를 투입하는 한편, 현장 여건에 따라 연무·연막 방제와 고인 물 제거 등 맞춤형 방역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강진읍 인구밀집지역은 구간별로 월 1회 유충구제를 실시하여 방역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공동주택과 대형건물 관리사무소에 정화조와 지하 공간에 대한 자체 방역 및 정기 점검을 요청하고, 군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모기 유충 방제수칙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군은 가정에서도 빈 용기와 화분 받침, 폐타이어 등에 고인 물을 주기적으로 비우고 정화조 환기구와 배관에 방충망이 설치돼 있는지 확인하는 등 생활 주변의 모기 서식 환경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동주택과 대형건물 관리자 역시 지하 집수정과 정화조의 방역 상태를 점검하고 물이 고이는 공간을 지속적으로 정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준호 보건소장은 “겨울철에는 눈에 잘 띄지 않는 실내외 고인 물이 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다”며 “군민과 건물 관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취약 지역을 꼼꼼히 점검해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