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과 이주민이 문화예술로 어우러지는 ‘컬러풀 유니버스’ (충청북도 제공)



[PEDIEN] 충북도는 오는 10월 31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충북도청 일원에서 다문화 다양성 축제 ‘컬러풀 유니버스, 다채로운 세상’을 개최한다. 그림책정원1937, 문화광장815 등 도청 곳곳에서 베트남, 태국, 몽골 등 여러 나라의 문화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올 한 해 ‘2026 문화다양성 거점도시 충북’을 주제로 이주민과 지역주민의 이야기를 담은 문화예술 활동을 꾸준히 추진해 온 충북도의 노력이 이번 축제를 통해 결실을 맺게 됐다. 축제는 도민과 이주민이 공연, 음식, 놀이, 체험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고 일상 속에서 문화를 이해하는 소통의 자리로 기획됐다.

축제 현장은 다채로운 테마로 꾸며져 방문객들이 마치 세계 곳곳을 여행하는 듯한 스탬프 투어를 즐길 수 있다. 문화광장815에서는 국악관현악단 ‘더불어숲’의 공연을 시작으로 쿠아도, 라도스띠 어린이, 몽골발전센터 등 여러 팀의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문패 만들기, 한국 전통 놀이, 비눗방울 놀이터 등 어린이는 물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및 놀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다목적관에서는 베트남, 태국, 일본 등 각국의 전통 의상을 입어보거나 금붕어 잡기를 체험하는 ‘색다른 세계’ 코너와 함께 다양한 예술 체험 프로그램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야외마당에서는 태국, 우즈베키스탄 등 여러 나라의 음식을 맛보고 천연 염색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그림책정원1937에서는 쉐마미술관, 안녕연구소 등 지역 문화예술 기관과 예술가들이 참여하여 석고 향 노리개 만들기, 토종 식물 반려 화분 제작 등 흥미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한편, 이번 축제와 연계하여 지난 10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청주 넥스트아트센터에서는 지역 이주민의 삶과 이야기를 담은 조사 기록과 인터뷰 영상을 전시하는 ‘이주서사록’이 열리고 있다. 또한 10월 30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이주민과 지역주민의 경험, 문화예술교육 사례를 공유하는 문화다양성 포럼이 개최된다.

조미애 충북도 문화예술산업과장은 “이번 축제가 도민과 이주민이 함께 어울리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가족, 이웃과 함께 도청을 찾아 다양한 공연과 체험을 즐기며 문화다양성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