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강원 횡성군에 세계 각국 외교관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국내 에너지 자립 모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횡성군은 29일 우천면 하대리에 위치한 햇빛소득마을 사업 부지에서 행정안전부 주관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26개국 주한 대사와 서기관 등 외교관 30여명을 포함해 행정안전부 및 강원특별자치도 관계자 20여명 등 총 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햇빛소득마을 정책의 현재 추진 현황을 청취하고, 마을 사업 준비 과정을 상세히 소개받았다. 이후 태양광 발전소 사업 예정 부지를 직접 둘러보며 현장을 면밀히 살폈다.
현재 우천면 하대리에서는 주민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1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설치 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은 부지 확보, 자금 계획, 한국전력 계통 연계 등 사업에 필요한 모든 요건을 갖춘 상태다.
이러한 준비 과정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1차 공모에서 전국 9개 마을에만 부여된 '즉시 착수' 대상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횡성군은 이번 1차 공모에서 하대리와 용둔리 2개 마을이 선정된 데 이어, 2차 공모에서도 학곡1리, 삼거리, 매일2리 3개 마을이 추가로 선정되며 강원특별자치도 내 최다 선정 지역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러한 성과는 군이 올해 1월 신재생에너지 TF팀을 신설하고 주민 설명회 개최, 협동조합 설립 지원, 한국전력 계통 연계 협의 등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결과다.
최태영 횡성군 부군수는 환영사에서 “과거 에너지를 소비하기만 하던 농촌 마을이 이제는 에너지를 직접 생산하고 그 혜택을 누리는 주체로 변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이 자리가 대한민국의 경험을 나누고 각국의 지혜를 함께 배우는 의미 있는 협력의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는 기대를 밝혔다.
또한 최 부군수는 “이 사업이 더 많은 마을로 확산될 수 있도록 주민들과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그동안 1, 2차 공모를 통해 전국 523개 마을을 햇빛소득마을로 선정했으며, 현재 3차 공모 절차를 진행하며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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