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해남군이 농업의 미래를 기후변화 대응과 로봇 기술에서 찾는다. 다음 달 10일, 농식품 기후변화대응 포럼과 함께 제8회 KSAM 농업용 로봇 경진대회가 열린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농식품 기후변화대응 포럼은 전 세계적인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전문가들의 정책 논의의 장으로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청년 인재들의 기술력을 겨루는 제8회 KSAM 농업용 로봇 경진대회가 함께 개최되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전국 대학생으로 구성된 미래 농업 기술 인재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참가자들은 온실 환경에서 주행 로봇과 로봇팔을 연계해 익은 과실을 수확하고 지정된 목적지까지 운반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 실제 농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기술적 문제 해결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받는다.
해남군, 서울대, 한국농식품생명과학협회, 한국농업기계학회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농업AX를 통한 기후변화 위기 대응 전략’을 주제로 진행된다. 심화되는 기후 위기와 농촌 인구 감소, 고령화 문제를 첨단 디지털 기술 및 로봇 자동화 솔루션으로 돌파하기 위한 종합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포럼에서는 경희대학교 김종민 교수의 ‘농업AX, 우리는 올바른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는가’를 시작으로, 서울대학교 김락우 교수의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스마트팜 공학적 연구’, 강원대학교 문민규 교수의 ‘다차원 자료를 활용한 밀원수 개화 관측·예측 고도화 및 통합 데이터베이스 구축’, 전북대학교 김태곤 교수의 ‘기후위기대응 스마트 농업 구현을 위한 공동영농확산지원사업 정책 연계 모델 제안’ 순으로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발표 후에는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박영준 기획전략본부장을 좌장으로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열띤 종합 토론이 진행된다.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실질적인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해남군은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첨단 기술을 국가 인공지능·첨단산업, 그리고 스마트 농업의 경쟁력으로 전환해 지역균형발전의 성공 모델을 창출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포럼과 로봇 경진대회에서 제시된 혁신적인 인공지능·로봇 기술을 현장에 적극 적용해 농어촌 수도 해남의 비전을 실현하고, 국가 식량 안보 확립과 균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남군은 국립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를 중심으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지역특화과수지원센터, 해남군 농업연구단지 등 약 100ha 규모의 기후변화대응 클러스터를 조성 중이다. 군은 이곳에 첨단 농업 인프라와 재생에너지 기반을 결합하여 미래 농산업 거점으로 성장시키고 K-농업 디지털 혁신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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