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포항시 북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역 주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 예방에 적극 나섰다.
지난 28일, 북구보건소는 주택관리공단과 손잡고 창포주공1단지 임대아파트 주민 30여 명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인 ‘보고 듣고 말하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교육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심리적 압박감을 느낄 수 있는 주민들의 마음 건강을 살피고, 자살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자 마련된 자리였다.
특히, 교육의 핵심은 자살 위험 신호를 조기에 알아차리고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적절한 전문기관으로 연결하는 주민들의 역량을 키우는 데 집중했다.
참여자들은 ‘보고 듣고 말하기’라는 3단계 과정을 통해 자살을 암시하는 말이나 행동, 특정 상황을 인지하는 ‘보고’, 당사자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공감하는 ‘듣고’, 그리고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전문기관에 의뢰하는 ‘말하기’ 방법을 익혔다. 이를 통해 일상 속에서 실천 가능한 자살 예방 기술을 습득했다.
교육 현장에서는 참여자들의 마음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도 함께 진행됐다. 우울감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조기에 찾아내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발굴하는 데 중점을 뒀다.
검사 결과, 추가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주민에게는 개별 상담을 비롯한 맞춤형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김숙향 북구보건소 건강관리과장은 “경제적 어려움은 개인에게 큰 심리적 부담을 줄 수 있다”며 “주변의 따뜻한 관심과 시기적절한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도 지역 내 유관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자살 예방 문화 확산과 생명 존중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북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의 정신건강을 챙기고, 위기 상황에 놓인 주민들이 필요한 서비스를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돕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를 통해 24시간 전문가와 상담할 수 있으며, 본인뿐만 아니라 주변의 가족이나 지인이 어려움을 겪을 때도 언제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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