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상북도가 3대문화권 사업 운영 방식을 시설 유지 중심에서 벗어나 운영 성과와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전면 개편한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29일 김천 사명대사공원에서 김천시, 관광정책 자문위원, 경북문화관광공사, 경북연구원과 함께 ‘경북 문화관광 워킹그룹 7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문화관광, 공간, 숙박, 운영고도화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3대문화권 사업의 대전환을 위한 정책 방향과 구체적인 실행 과제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3대문화권 사업장들이 겪고 있는 경영난의 원인으로 사업장별 구조 진단 없이 개별 지원이 반복되고, 비전문적이고 관행적인 운영 방식이 지속되며, 실행 체계가 분산된 점 등을 지적했다.
이들은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설 유지·보수 방식에서 탈피, 운영 성과와 수익성을 최우선 가치로 두는 개편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 사업장별 운영 전반, 수익 및 지출 구조, 입지 조건, 콘텐츠 경쟁력 등을 면밀히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유형별로 사업장을 묶어 통합 지원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경북도는 이러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선택과 집중’ 전략을 수립하고, 민간 부문과의 협업을 강화하는 사업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민간 투자를 적극 유치하여 사업의 자립성을 높이는 방안도 모색한다.
더불어, 기존 사업장의 용도 전환, 기능 축소, 매각, 통폐합, 장기 임대 등 과감한 제도 개선 검토에도 나선다.
개별 사업장에 대한 분산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권역 간 연계를 통해 콘텐츠를 통합하고 관광객의 방문과 체류를 동시에 증진시키는 방향으로 사업을 재편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시·군별로 분산되어 있던 사업 운영 체계도 일원화한다.
경상북도, 시·군, 경북문화관광공사, 경북연구원이 각자의 역할을 명확히 분담하고, 성과를 기반으로 관리하는 체계를 제도화한다. 이를 위해 핵심 성과 지표를 설정하고, 사업장별 상시 평가와 환류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올해 8월부터 3대문화권 사업의 근본적인 변화를 추진해 왔다. 현재 도·시군·경북문화관광공사·경북연구원으로 구성된 실행협의체가 46개 사업장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며, 경북문화관광공사 내에는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올해 안으로 22개 시·군과 함께 사업장 구조 진단 용역에 착수하고, ‘3대문화권 대전환 위원회’를 출범시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박찬우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3대문화권 사업은 이제 뼈를 깎는 구조 진단과 사업장별 근본적인 처방이 필요한 시기”라며 “현장 밀착형 3대문화권 정책 대전환을 차질 없이 진행해 실질적인 자생력을 입증하고, 지속가능한 운영·성과 중심의 자립형 핵심 관광거점으로 바꿔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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