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경상남도 대표 건축문화 행사 ‘2026 경남건축문화제’가 10월 28일 진주시청에서 문을 열었다. 11월 1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건축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도민과 건축 전문가들이 소통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2011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온 경남건축문화제는 올해 ‘Re:act함께하는 미래’를 주제로 내세웠다. 자연과 사람, 건축이 조화롭게 공존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건축의 역할과 방향을 탐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문화제는 총 6개 부문에서 21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전시 부문에서는 2026 프리츠커건축상 수상작을 비롯해 경상남도 우수주택, 건축사 작품 초대전, 시·도 건축문화제 교류전, 경남건축문화대전 수상작 등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특히 공모 부문에서는 2026년 경상남도 건축상, 초등학생 집 그리기 대회, 중·고등학생 건축동아리 공모전, 대학생 건축 올림피아드 수상작을 전시하여 미래 건축을 이끌어갈 젊은 세대의 창의적인 시각을 엿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진주시 특별전, 국내·해외 건축물 답사전, 경남개발공사 맞춤형 공공건축 특별전 등 지역성과 공공성을 강조한 주제전도 함께 운영된다.

참여형 프로그램 또한 풍성하게 마련됐다. 건축 상담 코너에서는 전문가와 직접 소통할 수 있으며, 한옥 구조 체험, 건축 자재 전시, 서울국제건축영화제 인기작 상영, 전시장 도슨트 투어 등은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건축 문화를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개막일인 28일에는 진주시청 2층 시민홀에서 ‘공공건축의 현실과 미래 비전’을 주제로 경남 공공건축 포럼이 개최됐다. 이어 오후 4시 개막식을 통해 본격적인 문화제의 시작을 알렸다.

정일현 (사)경남건축문화제조직위원장은 “이번 문화제가 건축을 통해 자연과 사람, 지역이 서로 연대하고 공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재혁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경남건축문화제가 도민과 건축인이 함께 소통하며 건축의 가치와 미래를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경남의 우수한 건축 문화를 널리 알리고 건축 자산이 지역의 매력과 활력을 높이는 자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