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소방청은 지난 10월 27일, 소방청 소강당에서 ‘제3회 위험물 안전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을 열고 총 7건의 우수사례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법적 규제 중심에서 벗어나 산업 현장의 자발적이고 창의적인 안전관리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는 데 목적을 뒀다. 현장의 경험과 인공지능 같은 첨단 기술을 접목한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산업 현장의 안전관리 역량을 한층 높이고 새로운 안전관리 표준을 정착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
지난 5월 11일부터 7월 31일까지 진행된 공모에는 총 29건의 사례가 접수됐으며, 엄격한 예선과 본선 심사를 거쳐 최종 7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시상식에서는 행정안전부 장관상 3점과 소방청장상 4점이 수여됐다. 특히 위험물 안전관리의 실효성을 높인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전자 기술 활용 사례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 사례로는 △충북 진천소방서 최금랑 소방위의 정보 무늬를 활용한 옥외탱크저장소 정보 전자화 및 신속 대응 강화 사례가 선정됐다. 또한 ㈜포스코엠씨머티리얼즈는 위험물 용기 개봉 후 경과 시간을 시각적으로 알려주는 타임스트립 상표를 도입해 인적 오류를 예방했으며,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위험물 통합관리 플랫폼을 구축해 대규모 사업장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소방청장상에는 첨단 기술 활용, 유관기관 협업, 현장 중심 대응체계 개선 등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인 4개 기관이 이름을 올렸다. 헨켈코리아 전자재료사업부지점은 위험물 지정수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정보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은 AI 기반 지능형 CCTV를 활용해 위험 요인을 조기에 감지하는 3단계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했다. 한국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는 민·관·공 협업과 정보 무늬를 활용한 지적사항 이력관리를 통해 개선사항을 체계적으로 관리했다. ㈜케이씨씨실리콘 대죽공장은 인력·시설·체계를 유기적으로 연계한 화재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해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소방청은 이번 경진대회에서 선정된 우수사례들이 개별 사업장에 그치지 않고 산업 현장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공유와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상작 중 3건은 오는 11월 9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되는 ‘제24회 전국 위험물 담당 소방공무원 연찬회’에서 발표 및 소개될 예정이다.
최용철 소방청장은 “현장을 가장 잘 아는 분들의 세심한 관찰과 적극적인 개선 의지가 무엇보다 강력한 안전장치”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창의적이고 참신한 생각과 자발적인 안전관리 노력이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공유하고 안전문화가 산업현장과 사회 전반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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