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전 유성구의 대표적인 가을 독서 축제인 ‘2026 유성독서대전’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성공적으로 개최되며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틀간 유림공원 일원에서 펼쳐진 이번 행사는 ‘서락서락책이 좋아~써’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독서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총 1만 6000여 명의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아 가을의 정취 속에서 독서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이번 독서대전은 단순한 책 읽기를 넘어,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방송인, 유명 작가, 지역 작가들이 참여한 강연은 깊이 있는 통찰과 영감을 제공했다. 또한, 지역 출판물 전시와 지역 서점들이 참여한 북마켓은 독자들에게 새로운 책을 만날 기회를 선사했다. 독서체험부스에서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독서의 재미를 더했고, 가족 영화 상영과 어린이 인형극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올해 새롭게 도입된 ‘도서교환전’은 참가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집에서 읽지 않는 책을 가져와 다른 책과 교환하는 방식으로,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며 독서의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된 ‘야외도서관’은 또 다른 매력적인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목공 그늘막과 텐트, 편안한 캠핑 의자가 마련된 이곳에서 가족, 친구, 연인은 아름다운 가을밤을 배경으로 책을 읽고 담소를 나누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였던 ‘도전 유성구 독서골든벨’은 11일에 열렸으며, 관내 초등학교 2~3학년 학생 100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독서 실력을 겨뤘다. 치열한 경쟁 끝에 대상의 영예는 서예교 학생에게 돌아갔으며, 노건우 학생이 최우수상, 강이안 학생이 우수상, 김도연, 이승후 학생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번 독서대전이 책을 매개로 소통하고 독서의 즐거움을 나누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독서를 더욱 가까이하고, 지역 작가와 서점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건강한 독서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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