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군포시 시청



[PEDIEN] 군포시가 인사이동 등으로 인한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업무의 연속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해 '업무 인수인계 표준안'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도입된 표준안은 기존의 단순 업무 목록 위주 인수인계 방식에서 벗어나, 후임자가 실제 업무를 원활하게 수행하는 데 필요한 핵심 정보를 체계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서식을 규격화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새로운 인수인계서에는 담당 업무별 주요 내용과 함께 관련 시스템 및 처리 절차, 사업별 예산 현황, 시설·장비 관리사항, 연간·정기 일정, 미결 업무 추진 단계, 관련 법령, 그리고 업무 수행 시 빈번하게 발생하는 오류와 유의사항 등 실무에 즉시 적용 가능한 구체적인 내용이 상세히 담겼다.

특히 이번 표준안 마련은 군포시 직원들로 구성된 '청렴새로고침단'과 '청렴지킴이'가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제안한 건의사항을 실제 행정 제도 개선으로 구체화한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업무 인수인계는 전임자의 단순한 업무 이관을 넘어 개인이 축적한 행정 노하우를 조직의 자산으로 남기는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직원들이 현장에서 직접 제안한 의견이 실제 제도 개선으로 이어진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고 일하기 좋은 조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군포시는 업무 인수인계 표준화를 통해 신규 담당자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대민 행정서비스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