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제78주기 여수·순천10·19사건 합동추념식을 오는 19일 순천 오천그린광장에서 개최하는 가운데, 사전 추모행사와 전국 홍보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전 준비는 동부청사 추모 조형물 설치, 광주청사 이경모 작가 기록사진전, 주요 역사·터미널 홍보영상 송출 등을 통해 여순10·19사건의 의미를 시민과 국민에게 널리 알리는 데 중점을 둔다.
통합특별시는 지난 1일 동부청사 앞 잔디광장에 제78주기 합동추념식 홍보·추모 조형물을 설치했다. 이 조형물은 올해 합동추념식 주제인 ‘78년의 기다림, 이제는 대한민국이 여순의 진실을 완성한다’의 의미를 담아 대형 문자 중심으로 구성했다. 주변에는 태극기를 배치해 희생자를 추모하는 상징 공간으로 조성했으며, 이를 통해 동부청사를 찾는 시민과 유족, 직원들이 추념식의 의미를 되새기도록 유도한다.
동부청사에서 시작된 추모 분위기는 광주청사 사진전으로 이어진다. 통합특별시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광주청사 시민홀에서 ‘기억의 기록, 이경모의 여수·순천10·19’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 전시회에는 여순10·19 당시 현장을 기록한 이경모 작가의 기록사진 20점이 전시되며, 작품별 해설을 통해 시민들이 사건의 역사와 희생의 의미를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사진전은 합동추념식의 의미를 광주까지 확산시키는 사전 행사로, 동부권을 중심으로 이어온 여순10·19의 기억을 광주시민과 함께 나누고 통합 원년의 아픈 역사를 함께 기억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특히 광주는 5·18민주화운동의 아픔과 진상규명 역사를 간직한 지역인 만큼, 이번 사진전을 통해 여순10·19와 5·18이 지닌 평화·인권의 가치를 함께 돌아보고 미래세대에 계승할 계획이다.
전국적인 홍보 역시 추진한다. 통합특별시는 합동추념식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여순10·19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온·오프라인 홍보를 병행한다. 수도권과 호남권 유동인구가 많은 KTX 용산역, 센트럴시티터미널, 광주유스퀘어터미널, 여수·순천 터미널 등 주요 다중집합장소 전광판에 합동추념식 홍보 영상을 송출한다. 이를 통해 행사 일정 안내를 넘어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유족의 아픔을 위로하는 합동추념식의 의미를 전국적으로 알릴 방침이다.
배성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순사건지원단장은 “제78주기 합동추념식은 희생자와 유족의 78년 기다림을 되새기고 여순10·19의 진실 규명과 명예회복 의지를 다시 확인하는 자리”라며 “동부청사 추모 조형물, 광주청사 이경모 사진전, 주요 역사·터미널 홍보영상을 통해 시민이 추념식 전부터 여순10·19의 의미를 함께 되새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78주기 여수·순천10·19사건 합동추념식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순천 오천그린광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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