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 (전남광주통합특별시동구 제공)



[PEDIEN] 제23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가 둘째 날인 8일, 금남로 일대에서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축제의 열기를 이어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는 이날 어린이부터 청년, 중장년층까지 아우르는 공연과 퍼포먼스를 통해 세대 간의 추억과 문화를 잇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축제의 시작은 오후 1시 30분, 지역 어린이집 10곳과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충장 꿈나무 축제’였다. 어린이들은 노래와 춤, 악기 연주 등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며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주었다. 이 무대는 미래 세대의 꿈과 재능을 응원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어 오후 4시부터는 금남로 주무대가 청년들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젊음의 행진-충장 댄스 페스타’에서는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광주지역 6개 댄스팀이 ‘추억의 노래’를 자신들만의 감각으로 재해석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현장 심사를 통해 우승팀을 가리는 경쟁의 장이자, 1990년대를 풍미했던 댄스 가수 현진영의 특별 무대가 더해져 청년 세대와 부모 세대를 잇는 특별한 공연이 완성되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오후 7시부터 시작된 ‘충장 발광 나이트’였다. 금남로 일대는 화려한 조명과 신나는 음악이 어우러진 대형 야외 무대로 변모하여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춤추고 즐기는 축제의 밤을 선사했다. DJ 뉴트로보이즈를 시작으로 화니와 아이, DAMI, Tiz, 카주쇼타임 등이 잇따라 무대에 올라 추억의 음악부터 젊은 세대가 즐기는 최신 음악까지 폭넓은 선곡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박남정과 우연이 등 추억의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흥을 더하며, 특정 세대에 머물지 않고 부모와 자녀 세대가 음악을 매개로 함께 즐기는 무대로 꾸며졌다.

‘충장 발광 나이트’는 중장년층에게는 익숙한 음악으로 옛 추억을 떠올리는 시간을, 젊은 세대에게는 레트로 문화를 새롭게 경험하는 즐거움을 선사하며 충장축제만의 ‘세대 공감’을 보여주는 자리였다.

임택 동구청장은 “어린이들의 무대부터 청년들의 열정적인 퍼포먼스, 추억을 되살리는 가수와 DJ 공연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세대마다 간직한 서로 다른 추억이 금남로에서 하나로 이어지는 특별한 축제의 하루를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는 다음 날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