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 산수2동에서 주민들이 직접 홀몸 어르신 등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살피는 '지속 가능한 어르신 돌봄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번 사업에는 전문 교육을 이수한 돌봄마을활동가 20명이 2인 1조를 이뤄 관내 홀몸 어르신 및 돌봄이 필요한 20가구를 정기적으로 방문한다.
단순한 안부 확인과 말벗을 넘어,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에 맞춘 소규모 건강·여가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깊이 있는 정서적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들 활동가는 지난 4월부터 조선이공대 앵커사업단의 지원 아래 소도구운동지도사와 뉴스포츠지도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하며 전문성을 키웠다.
지난달 16일 발대식을 갖고, 어르신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라포 형성 전문교육'까지 이수한 뒤 같은 달 21일부터 실제 방문 활동에 돌입했다.
가정 방문 과정에서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나 생활상의 미묘한 변화까지 세심하게 살피는 역할도 수행한다.
만약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 발견될 경우, 관련 행정·복지서비스와 신속하게 연계하여 복지 사각지대를 예방하고 어르신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이번 사업은 산수2동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조선이공대 앵커사업단, 동구청 건강돌봄과, 산수2동 행정복지센터 등이 긴밀히 협력하는 민·관·학 거버넌스 체계로 추진된다.
주민들은 직접 돌봄 활동에 참여하고, 대학은 전문 역량 강화에 힘을 보태며, 행정기관은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연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박태상 산수2동 주민자치회장은 “어르신 돌봄은 행정이나 특정 기관만의 몫이 아니라, 이웃과 마을 전체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일”이라며 “돌봄마을활동가들이 어르신 곁에서 가장 가까운 이웃으로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방소형 산수2동장은 “주민들이 직접 이웃을 살피고 돌보는 이번 사업이 마을 중심의 돌봄 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만드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현장에서 발견되는 다양한 돌봄 수요가 필요한 복지서비스로 신속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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