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의료기관 결핵예방 교육으로 현장 대응 역량 강화 (대구광역시 제공)



[PEDIEN] 대구광역시는 의료기관 내 결핵 발생 및 확산 방지를 위한 전문 교육을 실시한다. 오는 10월 12일 오후 2시 30분 영남대학교 권역 호흡기전문질환센터 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교육은 '2026년 의료기관 결핵예방 및 중증 결핵환자 관리 전문인력 역량강화 교육'이라는 명칭으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에는 대구 지역의 Non-PPM 의료기관과 요양병원 종사자 100여 명이 참여한다. 교육 내용은 △중증 결핵 환자의 임상 사례 △결핵 치료 시 발생할 수 있는 약물 부작용과 그에 대한 대처 방안 △집단 시설 내 결핵 발생 시 역학조사 및 실제 사례 공유 등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된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전국 결핵 환자는 1만7070명으로 전년 대비 4.9% 감소했지만, 65세 이상 고령 환자는 1만669명으로 오히려 1.3% 증가했다. 특히 집단시설 내 접촉자 기준 추가 결핵환자 발생률은 10만명당 232.7명으로, 같은 해 일반 인구 결핵 발생률보다 약 7배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집단 시설에서의 결핵 관리 중요성을 시사했다.

대구 지역 역시 전국적인 추세와 같이 결핵 신환자 수는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고령층 결핵 환자 비율이 점차 증가하면서, 고령 환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의료기관과 요양병원에서는 결핵 환자의 조기 발견, 약물 부작용에 대한 신속한 대처, 그리고 접촉자 관리에 대한 의료 종사자들의 전문성이 더욱 요구되는 상황이다.

대구시는 이번 교육이 민간 의료기관 및 요양병원 종사자들의 결핵 대응 능력을 한층 끌어올리고, 의료기관 내 결핵 전파 위험을 낮추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결핵 집단감염을 예방하는 데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흥준 대구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은 "결핵은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하게 초기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감염병"이라며 "의료기관의 대응 역량은 곧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대구시는 현장 중심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의료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결핵 집단감염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시민의 건강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