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아람누리도서관, ‘겨울, 도서관에서 듣는 근대시대 음악’ 운영 (고양시 제공)



[PEDIEN] 고양특례시 아람누리도서관이 예술 특성화 프로그램 '이 계절의 클래식' 시즌4로 '겨울, 도서관에서 듣는 근대시대 음악' 강연을 운영한다.

이번 강연은 11월 3일부터 17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총 3회에 걸쳐 고양시민 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 계절의 클래식'은 계절별 음악사의 흐름을 살펴보는 아람누리도서관의 대표적인 예술 프로그램이다. 시즌4에서는 낭만주의 이후 음악이 새로운 시대와 예술의 변화 속에서 어떻게 확장되고 변화했는지를 심도 있게 다룬다.

바그너, 라흐마니노프, 드뷔시, 쇤베르크 등 주요 작곡가들의 음악을 감상하며 근대에서 현대, 그리고 동시대 음악으로 이어지는 거대한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강연이 구성되었다.

강연은 전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외래교수이자 현재 오페라팩토리 음악감독으로 활동 중인 한진만 강사가 맡는다. 한 강사는 이탈리아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과 도니제티 아카데미에서 수학했으며, 가수와 음악 해설자로서 오페라 무대와 방송을 넘나들며 활발히 활동해 왔다.

첫 번째 강연에서는 바그너를 중심으로 낭만주의 음악이 어떻게 극대화되고 근대음악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두 번째 강연에서는 쇤베르크의 무조성과 12음기법, 그리고 스트라빈스키, 바르톡, 프로코피예프 등 새로운 음악 언어의 등장을 통해 기존 음악의 규칙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알아본다.

마지막 강연은 존 케이지, 슈톡하우젠, 스티브 라이히, 필립 글래스, 진은숙 등 현대와 동시대 작곡가들의 작품을 다룬다. '무엇까지 음악이 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음악의 경계가 확장되는 과정을 탐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강연은 음악뿐 아니라 쿠르베, 모네, 뭉크, 피카소 등 유명 미술 작품과 음악을 함께 비교하며 산업화, 도시화, 세계 대전 등 시대적 변화가 예술 표현 방식에 미친 영향도 함께 조명한다.

참가 신청은 10월 20일부터 고양시도서관센터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아람누리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강연을 통해 시민들이 익숙한 클래식의 범위를 넘어 새로운 음악의 탄생과 변화 과정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음악과 미술을 함께 살펴보며 시대와 예술의 관계를 폭넓게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