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2027 세계청년대회 성공 기원 비전 선포·업무협약 체결 (이천시 제공)



[PEDIEN] 2027년 세계청년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이천시의 본격적인 준비가 시작됐다. 성수석 이천시장은 지난 2일 천주교 수원교구청에서 열린 '2027 세계청년대회 비전선포식'에 참석해 수원교구가톨릭문화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청년대회 개막 300일을 앞두고 준비 상황을 공유하고, 관련 지자체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교황대사, 천주교 수원교구장, 경기도지사, 경기도교육감 등 주요 인사들과 19개 시·군 단체장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천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규모 해외 순례객을 위한 공동 숙박시설 확보, 현장 안전 관리, 교통 및 편의 제공, 지역 문화 행사 연계 등 대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젊음과 환대'의 정신을 담아 전 세계에서 방문하는 청년들을 따뜻한 형제자매로 맞이하고 평화의 메시지를 전파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이천시는 특히 대회 기간 동안 관내 유서 깊은 천주교 성지를 중심으로 세계 청년들을 위한 특별한 순례 및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호법면에 위치한 '단내성가정 성지'는 성가정의 삶을 증언하는 순교자 성지로서 가족 단위 및 청년 순례객에게 특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율면에 위치한 '어농 성지'는 이천 지역 순교자를 기리는 성지로서 묵상과 기도의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이 두 성지순례 코스를 이천시의 우수한 문화·관광 자원과 결합하여 해외 청년들에게 이천만의 매력과 깊은 감동을 선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성수석 이천시장은 "전 세계 청년들이 평화와 화합을 나누는 뜻깊은 순례 여정에 우리 이천시가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천의 두 성지를 방문하는 청년들이 깊은 영성적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우리 시가 보유한 훌륭한 공공시설과 특색 있는 문화 예술 자원을 아낌없이 활용해 세계 청년들이 가장 안전하고 따뜻한 '환대'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7년 세계청년대회 교구대회는 오는 2027년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5일간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