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구광역시는 내년 하반기부터 산하 12개 공공기관의 신규 직원 채용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통합채용’을 시행한다.
그동안 대구시 산하 공공기관은 기관별로 채용시험을 개별 시행해 왔으나 기관마다 채용 절차와 시험과목 등이 달라 응시자들의 준비에 어려움이 있었다.
국민권익위원회도 지난해 1월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공공기관 통합채용 도입을 권고한 바 있으며 현재 서울·부산·경기 등 전국 9개 시·도가 이미 통합채용을 시행하고 있다.
통합채용이 시행되면 대구시가 필기시험을 직접 주관해 채용 절차와 시험 기준을 표준화함으로써 채용의 공정성을 높이는 한편 기관별로 개별 시행하던 필기시험을 통합해 중복 업무와 비용을 줄이는 등 채용의 효율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통합채용은 대구시가 산하 공공기관의 채용 수요를 바탕으로 통합채용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필기시험을 일괄 시행하는 방식이다.
필기시험 이후 서류전형과 면접시험, 최종합격자 결정은 각 기관이 개별적으로 진행한다.
채용은 연 2회 상·하반기 정기 시행을 원칙으로 하며 각 기관은 채용 수요에 따라 상반기 또는 하반기 중 참여할 수 있다.
공개경쟁시험을 통한 정규직 채용을 원칙으로 하되, 전문성이나 직무 특수성이 요구되는 경우에는 기관별 특성을 고려해 경력경쟁·수시채용 등 별도 전형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다만 내년 하반기가 통합채용의 첫 시행인 만큼 기존에 상반기 채용을 진행해 온 기관은 내년 상반기에 한해 종전과 같이 개별채용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대구시는 내년 초 각 기관의 채용 수요를 취합해 참여 기관별 채용 규모와 세부 시험과목 등을 확정하고 2027년 상반기 기관별 채용 예정 인원과 구체적인 채용 일정을 별도 공고할 예정이다.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통합채용 도입으로 공공기관 채용의 공정성을 높이고 우수인재 확보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차질 없는 준비를 거쳐 내년 하반기 첫 통합채용을 안정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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