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증 취득부터 일자리 연계까지 원스톱’ 태안군, 석탄발전 근로자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다 (태안군 제공)



[PEDIEN] 태안군이 에너지 전환 시대에 발맞춰 석탄화력발전소 근로자들의 고용 안정을 위한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정의로운전환기금을 활용한 '석탄발전 근로자 자격증 취득지원 사업'의 참여율을 높이고 실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원 대상 종목을 기존 3종에서 5종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현장 근로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 신산업·신재생에너지 분야 자격증 3종에 더해, 현장의 높은 수요를 반영해 △지게차운전기능사 △원예관리사 2종을 새롭게 추가했다.

특히 지게차운전기능사는 한국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 협력업체 근로자 대상 자체 수요조사에서 64%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가장 선호하는 종목으로 꼽혔다. 해당 자격증은 신재생에너지 기자재 운반 및 물류 현장 등에서 즉시 활용 가능해 근로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근로자들이 교육 이수에 겪는 물리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한국서부발전, 한국폴리텍대학과의 유기적인 업무협약을 통해 맞춤형 교육과정도 개설했다. 필기시험 교육은 태안발전본부 내 컨벤션센터에서, 실기 교육은 한국폴리텍대학 충남캠퍼스에서 원스톱으로 이수할 수 있다.

새롭게 추가된 원예관리사는 태안군이 역점 추진하는 반려식물박람회, 태안 꽃박람회 등 지역 특화 생태·치유·관광 산업과 직접적으로 연계될 수 있는 직종이다. 군은 보령여성인력개발센터 등 전문 기관과 협력해 발전소 폐쇄로 직면한 협력업체 퇴직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재취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태안군 내 석탄발전 관련 산업 종사자이며, 1인당 최대 50만원 한도 내에서 실제 지출한 강좌료를 실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시험 합격 여부와 무관하게 신청 가능하며, 2025년 10월 결제분까지 소급 적용된다.

신청은 오는 12월 11일까지 태안군청 경제진흥과 일자리사회적경제팀을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자격증 확대는 발전소 현장 노동자들이 가장 원하고 필요로 하는 교육을 발굴해 적용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근로자들이 소외되지 않고 새로운 활로를 찾을 수 있도록 든든한 맞춤형 일자리 디딤돌을 놓겠다”고 밝혔다.